지역에서 시작하는 초등 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연계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SDGs 초등교사 워크숍 개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는 지난 4월 19일(토) 안산시청 제3별관 대회의실에서 초등교사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체결한 ‘안산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지속가능발전 감수성 향상, 지역연계 교육사례 발굴, 교원 연구모임 운영 등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학교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주제 강연, ▲<내 수업에서 SDGs 발견하기> 모둠 워크숍, ▲연계 교육과정 개발> 모둠 워크숍 등으로 이어졌다.

첫 순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강연에서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관리보안학과 교수는 SDGs와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의 개념과 역사, 다양한 교육적·지역적 사례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SDGs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고 교사들은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채민수 초지고등학교 교사(SDGs 중등교사 연구회 총무)의 발제와 <내 수업에서 SDGs 발견하기>, 연계 교육과정 개발> 모둠워크숍을 진행했다. 각 교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수업에서 SDGs의 요소를 찾아봄으로써 이미 본인의 수업에서 SDGs가 적용되고 있음을 발견하였고, 지역 의제를 선정하여 4차시 수업안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ESD 실천과 SDGs 가치 실현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고민하고 수업에 적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평소에 하는 수업들이 모두 SDGs와 연관되는 활동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교사가 먼저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고민하는 자리 마련, 일상생활과 가까운 유익한 체험활동 공유’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안산지속협은 본 워크숍 이후 월 1회 교사 연구회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치 확산을 위한 방향 모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안산지속협은 이후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SDGs 교사 연구회 운영, SDGs를 적용한 평생교육 과정 개발 등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분과위원회를 통해 경제, 사회,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