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산시민환경한마당, ‘나의 작은 실천, 친환경 삶의 시작’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시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지난 7일 오전 11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세계 환경의날(6월5일) 맞이 ‘2025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이하 환경한마당)’이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작년에 이어 ‘플라스틱 없는 행사’로 준비해 재활용 박스로 만든 무대 제목을 설치하고, 종이현수막으로 행사를 알렸다.

환경한마당을 여는 환경의날 기념식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방군섭 대표회장은 “기후위기라는 중대한 전환점 앞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이며 지속가능한 안산, 건강한 지구를 위해 공공과 시민들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호소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안산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과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환경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지속가능발전 전국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환경유공자 표창은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정성욱, 안산시 민간수질감시단 송명호, 안산시 환경감시원 장현아, 주식회사 한두건설 남정인, 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우) 총 다섯명이 수상하였고, 세계환경의날을 맞아 지난 4월~5월에 걸쳐 진행했던 지속가능발전 전국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지속가능발전실천상 안산시장상 김주하(시곡초4), 장은우(신길초6), 김소율(인천미송초5), 안산시의장상 강규리(안산서초5), 박보림(안산중앙초5), 임서준(은솔초1),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김태우(신길초6), 김은솔(서암초4), 정아윤(신길초2)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후위기 환경 퍼포먼스에서는 주관 단체 대표들과 미래세대 대표들이 함께 환경한마당 슬로건인 ‘나의 작은 실천, 친환경 삶의 시작’에 맞게 메시지를 전하고 퍼즐을 함께 완성하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노력하여 지속가능한 안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자고 다짐하였다.

1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지역의 환경단체, 동아리, 공방 및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환경체험부스와 환경주제를 담은 그림책을 읽고 소감을 적어보는 그림책존, 지속가능발전 전국 어린이 그림 공모전 작품 전시,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촉진하는 ‘반려 텀블러 캠페인’, 태양광 발전 체험, 재활용 나눔장터 하나뿐인 얼쑤(Earth) 마켓과 안산 상록수(水) 홍보, 수소차‧전기차 홍보, , 안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들의 가치 확장을 위한 홍보부스 등이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환경상식을 주제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환경퀴즈대회 <도전Green벨>은 강미현씨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박혜린), 우수상(신주원, 이지혜), 장려상(김은지, 최한별, 신희수) 등을 시상했다.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폐회식은 점프윙스 줄넘기 클럽과 디문고 댄스동아리 ‘아수라’의 문화공연, 안산시민들과 함께 한 경품추첨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방군섭),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 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홍희관),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공동대표 김미숙),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이 공동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한양대학교ERICA, 한국마사회 안산지사, 친환경 신발브랜드 르무통, 친한용기, 아토즈베베, 시화나래환경기금위원회의 후원과 안산시흥맘모여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각 기관·단체들은 이후에도 기후위기 해결과 친환경적인 삶의 실천을 위한 제도적 역할과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