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문화인들의 만남, 함께 사는 안산을 말하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5 안산의 대화 – 상호문화인들이 만나다」 성료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방군섭, 이하 안산지속협)는 지난 10월 31일(금) 한양대학교 ERICA 학생복지관 패컬티라운지에서 「2025 안산의 대화 – 상호문화인들이 만나다」(이하 안산의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산지속협과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선주민과 이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문화도시 안산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은 안산지속협 사회위원회 상호문화 소위원회의 ‘선주민·이주민 직접 만남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는 윤명숙 안산지속협 사회위원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고, 사업 취지 소개 및 대화 약속 공유, 참여자 자기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1:1 대화 방식으로 ▲안산에 살게 된(오게 된) 이유 ▲안산에 살면서 좋은점·불편한점 ▲상대방 나라와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 등 필수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매우 뜻깊었다”,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서로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문화적 개선 의견도 제안됐다.
안산지속협은 이날 나눈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